블루투스 수신거리를 304m로 늘리는 ‘Cassia Hub’

블루투스는 9m 이내의 근거리에서 각종 장치를 연결하는 방법으로 인기를 얻었지만, 거리 제한과 2개 이상의 장치를 다른 장치에 연결할 수 없는 점 등 사용에 제한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런데 카시아(Cassia) 社가 CES에서 선보인 새로운 블루투스 허브는 거리를 304m로 늘리고 건물의 내벽 3개를 통과하면서도 22개 장치의 동시 연결을 가능하게 한다.

‘카시아 허브(Cassia Hub)’는 특허를 받고 상표등록이 된 카시아 社의 기술로 작동한다. 블루투스 4.0과 호환되며 기존 블루투스 장비를 고치거나 구조 변경할 필요도 없다. iOS와 안드로이드용 모바일 앱으로 ‘허브’는 물론이고 ‘허브’에 연결된 장치도 액세스하고 제어할 수 있다.

이 앱과 ‘허브’를 함께 사용하면 각 방에 설치한 무선 스피커, 스마트폰, 전등, 자물쇠, 헤드폰과 같은 수많은 블루투스 장치들을 관리할 수 있다. ‘허브’가 와이파이나 에더넷을 통해 인터넷에 직접 연결되어 있으면 집 밖에서도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으로 블루투스 장치들을 액세스하고 제어할 수 있는데 이는 기존의 블루투스 기술로는 불가능한 일이다.

‘허브’는 0.68kg의 날씬한 모습이며 지름 12.7cm, 높이 19.8cm의 크기이다. 현재 99달러에 카시아 社 웹사이트에서 선주문을 받고 있으며 배송은 2016년 1분기 중에 이뤄질 예정이다.

옵션 블루투스 액세서리로 스피커, 다색 LED 전등, 스마트 플러그, 사람이 넘어지면 이를 감지해 도움을 청하는 메시지를 발송하도록 프로그램된 안전 센서 등이 있다.

www.cassianetwork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