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용 오프라인 음성 통역기 ‘ili’

언어가 더는 여행자의 장벽이 되어서는 안 된다. 세계 전역을 여행하는 사람들에게 유용하고 간편한 통역기의 중요성을 깨달은 일본 회사 로그바(Logbar) 社가 일단 영어, 일어, 중국어로 완벽하게 대화할 수 있도록 하는 휴대용 음성 통역기를 개발했다. 그러므로 현지인과 대화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중국이나 일본으로 여행하기가 겁이 나는 영어 사용자라면 ‘일리(ili)’ 휴대용 통역기가 여행을 더욱 편하고 재미있게 만들어 줄 것이다.

통역기의 목적은 대화를 가능하게 하는 것이다. 물론 이를 달성한 몇몇 음성 통역기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세계 최초 휴대용 음성 통역기인 ‘일리’는 여태 생각했던 이상으로 서로 다른 언어로도 편리하게 대화를 나눌 수 있게 한다. ‘일리’의 최고 장점은 인터넷에 연결되어 있지 않아도 실시간 통역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일리’에는 번역 엔진과 음성 합성 칩셋이 장착되어 있고 이 둘이 동시에 작동하면서 실시간 음성 통역이 가능해졌다. 사용법은 간단하다. 목걸이처럼 목에 건 ‘일리’의 버튼을 누르고 사용자가 자신의 모국어로 말을 하면 ‘일리’가 그 내용을 선택한 언어로 상대에게 말해 준다. 그러므로 말하는 동시에 상대가 이해할 수 있다.

현재 ‘일리’는 CES 2016에 출품되어 영어, 중국어, 일어 통역 기능을 선보이고 있는데 둘째 버전은 프랑스어, 태국어, 한국어가, 셋째 버전에서는 스페인어, 이탈리아어, 아랍어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가격 정보는 아직 없으나 2016년 3월부터 선주문을 받으며 여름에는 이용할 수 있다고 한다.

www.iamili.com